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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전시 ‘번짐’ 화랑유원지 일대서 선보인다세월호 엄마들과 전국서 참여, 가로수에 옷입혀
  • 안산신문
  • 승인 2019.10.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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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엄마들과 시민의 그리움을 담은 뜨개전시 ‘번짐’이 5일부터 13일까지 화랑유원지 소공연장 앞과 호수 산책로에서 열린다.
이날 전시될 작품은 세월호 유가족 엄마들이 매주 수요일 뜨개질을 하면서 만들었다. 세월호 참사후 5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매일같은 모습을 한 엄마들의 작품이다.
이들은 뜨개질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한 일상을 엮어갔으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무늬로 그려냈다.
특히 이번에는 유가족 엄마들만이 아니라 전국의 시민이 함께 뜨기로 했다. 아이들이 뛰어놀던 안산의 화랑유원지가 이번 뜨개전시의 전시장이다. 화랑유원지내 103그루의 가로수와 14그루의 소나무에 예쁜 뜨개 옷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14그루의 소나무는 세월호 유가족 엄마들이 맡아 뜨개 옷을 만들고, 103그루의 가로수는 전국의 시민들이 한 그루씩 분양을 받았다. 학부모 모임, 책읽기 모임, 동네 사람들의 작은 모임, 그리고 가족들까지 무척이나 다양한 분들이 한 그루씩 분양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의 섹션 ‘소원’은 유가족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엄마들의 오래된 소원은, 어느 날 아이를 만나는 것이며 그냥 가만히 널 안아주는 것, 잡고 싶던 그 손을 꼬옥 잡아주고 싶은 소박한 소원은 점점 더 깊어진다는 의미를 말하고 있다. 14그루의 소나무를 감쌀 뜨개 나무 옷은 아이들에게 입히고 싶은 따스한 옷 한 벌로 풀이할 수 있다.
또한 ‘잘 지내니?’ 섹션은 화랑유원지 호수를 끼고 도는 예쁜 산책길에 전시된다. 103그루의 벚나무에 전국에서 모인 정성이 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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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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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필 2019-10-05 13:25:25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과 정성으로 준비한 뜨개잔시화만나러 화랑유원지로 달려가겠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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