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 동호회(회장 정혜영)는 초지동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돌고 돌아 가는 길, 너와 나 우리는 하나’라는 구호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풍토를 만들고자 사진 전시회를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전은 안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주관했으며, 장애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동이 불편한 거리의 모습과 개선이 시급한 경사로와 불법주정차 등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동권을 제약하는 사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고발하는 내용과 장애인의 이동이 편리하게 조성된 사례를 같이 소개했다.
정혜영 척수장애인 동호회장은“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같이 어울려 편견 없이 살아갈 미래를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다”며 “그 작은 노력이 바로 이와 같은 사진전 개최일 것이며, 많은 사람이 우리와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억배 초지동장도 “그동안 우리 비장애인들은 알지 못했던 장애인들의 불편한 부분들이 이와 같은 사진전을 통하여 알게 되었다”며 “초지동에서도 이러한 뜻깊은 행사가 있음을 많이 홍보하여 주민들이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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