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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송바우나 의원 신상발언 ‘비난’논평 통해 ‘가재는 게편’ 감싸는 행태, 시민들 분노만 ‘지적’
  • 안산신문
  • 승인 2019.11.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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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며 단속 잘하라 ‘비아냥’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송바우나 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주장한 정종길 의원을 비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비난했다. <관련기사 본지 1390호 2면>
이들은 ‘민의(民意)를 제멋대로 곡해한, 오만방자한 시의원의 행태’에 대해 시민사회단체 논평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이들은 시의원의 ‘갑질’ 및 성희롱 사건을 바라보며 시민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사건을 바라보는 시의원들의 태도, 이에 대응하는 거대정당과 시의회의 있으나마나한 제도적 장치,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공공연한 강압과 압박은 ‘적폐청산’을 통해 ‘공정한 사회’를 이루겠다던 대통령의 공약이 다시금 무색해지는 것을 절감했다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나아가 이들은 지방선거 2년차인 2019년, 한참 기고만장해진 ‘선출직’ 권력들에 시민사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심도있는 과제를 남겼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시의회가 더 이상의 ‘갑질’을 중단하고, 의회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의원들에 대한 ‘기본 소양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들은 조목조목 송바우나 시의원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시민사회의 정당한 활동은 의혹이 있고, 분명한 증인과 증언들이 존재하는 시의원의 갑질행위에 대한 규탄과 이를 엄중히 처벌해달라고 촉구했음을 언급했다.
또한 시민사회가 선관위나 검찰, 법원 등 사법기관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었다면, 우리사회에서 ‘사법적폐청산’이란 구호를 지금도 외치지는 않았을 것이며 감히 공정성 운운하며, ‘가재는 게편’이라고 감싸고 도는 식의 행태는 시의원이 얼마나 무소불위의 권력자인지는 모르겠지만, 더욱 많은 시민들의 분노를 살 뿐임을 주장했다.
이들은 선출직에 대한 아무런 견제장치가 없는 우리사회의 제도적 허점이 지금과 같은 시의원들의 ‘갑질’행태로 드러난 것이며 4년에 한번 돌아오는 선거 때만 민의를 찾고, 시민을 대변하는 자들이 선거 이후 돌아서서 온갖 자리에서 자신들의 잘못된 권력을 휘두르고 있음이 이번 사건을 통해 면면히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내용에 대한 자숙과 반성의 자세는 커녕, 하지도 않은 특정 정당 규탄을 운운하는 것에 기가 찰 따름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기자회견을 열게 된 주요 문제 중 하나가 ‘부당노동행위’ 임에도 여전히 시의원들의 머릿속에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다시금 드러났다며 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에 족쇄를 채우고, ‘공무원 노동자’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 하는 ‘견제받지 않는 선출직 권력’에 더더욱 분노하면서 노동조합의 기본활동은 ‘연대투쟁’임을 밝히며 정당한 노조활동에 대해 안산시까지 들먹이며 ‘책임있는 처분’ 운운하는 시의원의 ‘갑질’을 당장 중지 할 것을 밝혔다.
나아가 이들은 자기 집 식구들이나 잘 단속할 것을 주문하며 다른 정당의 정당한 활동에 대해 운운하기 전에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새는 바가지나 단속을 잘하라고 비난했다.
한편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안산YWCA 등 11개 단체가 포함된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안산공동행동’과 안산YMCA 등 17개 단체의 ‘안산시민사회연대’, 민중당 안산시위원회 등 11개 단체의 ‘안산민중공동행동’, 안산여성노동자회 등 11개 단체의 ‘경기여성단체연합’이 이번 논평에 이름을 올려놨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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