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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살리기, 나눔텃밭 고구마.땅콩 수확다문화.외국인.한부모.독거어르신 등 60가정에 전달
  • 안산신문
  • 승인 2019.11.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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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지부장 오순녀)는 이웃과 나눔으로 소통하는 사랑의 고구마를 2일, 수확해 관내 다문화가정, 외국인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아가정, 독거노인, 차상위가정 등 60가정에 전달했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지난 봄,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가 안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조두행)로부터 분양받은 나눔 텃밭에 고구마 1,200주. 땅콩 150포기를 심고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정기적으로 힘써 가꾸어 온 결과다.
이번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멀리 서울에서 버스와 전철을 타고 3시간이나 걸려 오거나 산본, 군포, 화성, 시흥, 안산 등 중3인 아들을 따라 왔다가 아빠가 자원봉사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봉사자은 무성하게 자란 잡초제거와 물주기로 땀이 가득 흘러내리는 얼굴을 닦아가며 바지는 어느새 흙으로 지저분해지면서도 열심히 텃밭가꾸기에 매달렸다.
텃밭가꾸는 걸 평소에 좋아해 남편과 함께 처음으로 왔다는 봉사자는 처음 해보는 호미질에 손바닥에 물집이 생기고 살갗이 벗겨지는 아픔속에서도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동생과 멀리 서울에서 온 남매의 경우에는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다 가고도 끝까지 남아 잡초와 물주기를 하며 고구마잎이 어떻게 생겼는지 관찰하고 사진도 찍고 흐뭇해 했다. 고구마 캘때도 꼭 오겠다고 했던 봉사자는 비가 오지 않은 무더위 가뭄에 고구마가 죽을까봐 매일 1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햇볕이 따가운 날 물주기와  잡초제거를 반복하고 단체를 위해 온 정성으로 묵묵히 참여해 주기도 했다.
땅콩, 옥수수, 돼지감자, 고구마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는 봉사 참가자들은 무더운 여름날 땀으로 샤워를 한 듯 온 몸이 땀방울로 방울 방울, 흙과 풀 알레르기로 온몸에 빨갛게 두드러기가 나서 약을 바르던 자원봉사자, 처음으로 낫을 사용해본다며 고구마 줄기 덩쿨을 걷어내는 고된 작업과 처음으로 고구마를 캐어 본다는 자원봉사자들이 그래도 보람을 느끼는 듯 다같이 열심히 고구마를 캤다.
땅속에 묻힌 빨갛고 먹음직스러운 고구마를 발견하자 신기해하며 감탄의 소리와 덩굴로 커다란 고구마를 들고 흥에 겨운 춤을 추고, 고구마를 캐기 위한 동그란 의자를 엉덩이에 붙이고는 그 모습이 웃겨서 깔깔 웃고, 사진도 찍고 친구들한테 사진을 보내며 즐거운 봉사시간을 보냈다.
오순녀 지부장은 “고구마를 캐다가 호미로 상처를 내기도, 고구마를 상처 안나게 잘 캐야 한다고 혼나기도 했지만 서운해하지 않고, 환한 웃음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얼굴엔 농작물의 일년내내 가꾸었던 정성과 수확의 기쁨으로 보람과 열정을 갖고 함께 참여해주신 덕분에 모두가 즐겁고 뿌듯한 나눔으로 이웃과 소통했다”면서 “미래 자원의보고인 바다를 깨끗하고 푸르게 가꾸고 지켜내는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 회원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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