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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 안산신문
  • 승인 2019.12.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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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찬 <한도병원 제1신경과 과장>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주변사람, 특히 가족의 삶에 영향을 준다. 치매는 누구나 두려워하는 병이 된 이유이기도 하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질병이다.
 
치매 초기에는 사물의 이름이 잘 생각이 안난다거나 길눈이 어두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는 꼭 치매가 아니더라도 일반인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치매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조금 더 확신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한다면 자주 해먹던 요리의 순서가 헷갈리거나 갑자기 돈 관리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다. 또 오래전부터 복용해오던 약인데 먹었는지 기었이 안 나거나 과량으로 먹는 일이 잦고 매일 보는 드라마인데도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세포가 줄어들면서 발생한다. 그에 따라 기억력, 공간능력, 계산능력, 성격장애가 발생하면서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치매의 위험인자는 조절할 수 없는 인자와 조절할 수 있는 인자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조절 불가한 위험인자는 노령의 나이, 성별, 유전자 등이고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는 알코올 섭취, 흡연, 비만, 고혈압, 당뇨병, 뇌종양, 비타민 B12와 엽산 결핍 등이 있다.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를 조기에 파악하여 치매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는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인지기능 정도를 확인하고 추가로 구체적인 치매 원인이나 치매 종류를 알아보기 위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뇌파검사, 뇌자기공명영상 또는 뇌컴퓨터단층촬영 등을 하게 된다. 치매는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바로 본인과 가족의 관심인데, 생활에 이상 증후가 발견되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기억과 관련된 ‘해마’나 두뇌의 다른 부위에 다량의 해로운 화학물질이 생기게 함으로써 두뇌에 해를 입힌다. 균형 잡힌 생활, 요가, 일광욕, 독서 등도 도움이 된다. 또 사회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여 기억력 감퇴를 늦출 수 있다. 건강한 식이요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육식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적당한 지방과 단백질, 높은 섬유질의 저혈당 식을 통해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한도병원 신경과에서는 신경계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장비를 구비하고 있으며, 종합병원으로서 체계적인 협진이 가능하다. 3인의 신경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어 시간에 쫒기지 않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단원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추가 검사, 약물 치료 등도 시행하고 있으니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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