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가정폭력상담소(소장 최은봉)가 개소 15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6일, 상담소 사무실에서 축하객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뜻 깊은 기념식이 치러졌다.
특히 축하객 중에는 안산가정폭력상담소를 거쳐 간 피상담자들이 다시 건강한 가정을 이뤄 그 고마움에 참석, 기념식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안산가정폭력상담소는 지금부터 15년 전 2004년 12월에 창립되었으며 그동안 위기에 빠진 가정폭력 피해자와 가해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건강한 가정을 재정립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가정폭력 가족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 내실 있는 상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개인 상담 치료와 명상을 통한 분노 다스리기, 음악치료, 미술치료, 독서치료 그리고 역할극치료 등을 통해 가해자들과 피해자들에게 가정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소중한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매년 1~2회 위기의 가정 구성원들을 위한 1박 2일간의 연수는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다.
최은봉 소장은 기념식 자리에서 지나온 날들의 어려움과 기쁨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최소장은 “늘 초심의 마음을 잊지 않고 되새기며 더욱 더 노력해서 안산의 위기에 빠진 가족 구성원들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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