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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밀접한 질환
  • 안산신문
  • 승인 2020.02.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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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천 <사랑의병원 영상의학과 소장>

21세기 들어 의학의 눈부신 발전은 인간의 수명을 늘려왔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있습니다.
의학 발전의 궁극적인 목표중 하나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바른 치료는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제까지 기존의 진단은 의사의 의학지식과 자신의 임상경험, 환자의 이학적 검사 등을 바탕으로 가장 합리적인 진단을 도출해 냈습니다.
하지만 현대 의학은 이와함께 영상으로 환자의 몸을 간접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시대입니다.
영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몇 가지 중요한 질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현재 폐암 검진 시범사업은 2019년부터 만 55∼74세의 30갑년(매일 1갑씩 30년) 이상 고위험 흡연자를 대상으로 2년 주기의 저선량 흉부 CT(LDCT)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국립암센터를 포함해 전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선량 흉부 CT(LDCT) 검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CT보다 X선의 노출을 줄여서 촬영하는 방법으로 X선 노출을 줄이면 잡음이 증가하나  폐결절을 찾는 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폐암에 대한 의심이나 불안함이 있다면 현재 가장 정확한 screening 검사는 저선량 흉부 CT(LDCT) 검사입니다.
갑상선암은 중년전까지 남녀 모두에게 가장 흔한 암이고 특히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으로 종류에 따라 예후와 생존률에 차이가 있습니다. 갑상선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초음파 검사가 가장 중요한 진단적 검사법입니다. 혈액검사를 하여 갑상선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갑상선종양 유무를 판단합니다. 초음파 영상진단 결과에 기초하여 조직 검사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며, 갑상선종양의 조직검사로 양성종양과 갑상선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유방암은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2위이고 증가율은 한국이 세계 1위입니다.
위험군은 직계가족 중 유방암의 병력이 있는 경우,,유방암 수술을 받았던 경우, 과거 조직검사에서 비정형 증식이 나온 경우, 흉부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과거력이 있는 경우,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임신이나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첫아이 출산이 30세 이후인 경우, 장기간 여성호르몬 대치요법을 받은 경우, 경구피임약 장기 복용 등입니다. 유방촬영술 검사방법은 유방을 충분히 압박하고 바른 자세로 상하위와 내외사위 유방촬영술 검사를 시행합니다. 유방암 조기발견에 가장 효율적인 기본 검사법입니다. 특히 조기 유방암에서 종종 보이는 석회화 병변 발견에 우수합니다. 하지만 치밀유방 여성에게 종괴에 대한 검사는 제한적입니다. 반면 유방초음파 검사는 그 반대의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방암검진을 위해서는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을 같이 권합니다.
뇌동맥류의 영상진단은 CT 혹은 MR혈관조영술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일반적으로는 MR혈관조영술이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CT 혈관조영술이 보완적으로 사용되는데, 드물지만 두 검사에서도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입원하여 직접 혈관에 조영제를 투입 후 검사하는 고식적혈관조영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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