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수돗물시민네트워크(이하 수돗물네트워크)가 발족했다. 안산시와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안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산YMCA, 풀뿌리환경센터,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주축으로 구성된 안산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발족 기념으로 21일, 안산YMCA강당서 “안산시 수돗물음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 제안 간담회”를 열었다.
수돗물네트워크는 안산시가 2014년 이후 2018년까지 수돗물 평가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아왔다는 점에서 안산시 정수정책 및 관리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도 안산시 정수정책이 우수하다고 해 안산시민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안산시가 수돗물 불소투입 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반대로 중단된 점을 고려할 때 수돗물에 대한 시민적 불신은 여전히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이전 수돗물 정책의 방향이 깨끗한 수돗물 보급 이었다면, 이제는 시민들의 신뢰를 증진시켜 일상생활에서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으로 우선순위와 패러다임이 바뀔 필요가 있음을 제안했다.
특히 이들은 기후변화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재 수돗물은 가장 친환경 적인 물이며 이에 안산시 수돗물에 대한 신뢰 회복과 음용률을 높이고자 민관협력활동으로 안산수돗물시민네트워크 발족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발족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더불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음용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을 통해 신뢰 회복과 수돗물 음용 촉진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간담회를 가진 목적을 설명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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