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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슬기로운 요양병원 생활
  • 안산신문
  • 승인 2020.08.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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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화<서안산노인전문병원 총무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8월 17일부터 서울 경기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여 시행함에 따라 2020년 7월 1일부터 시행중인 요양병원의 한시적 제한적 비접촉 면회를 중지하고 요양병원 면회금지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또 다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비상상태 버전으로 전환된 셈이다.
이번 재 확산은 대구.경북이 아닌 수도권의 종교활동을 매개로 확진이 되었기에, 확진자가 병원에 간병 또는 방문함에 따라 해당병원이 폐쇄 및 코호트 격리가 되는 사례가 있어 요양병원 준수사항 행정명령을 더욱 준수하고 따라야만 한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기위해 요양병원 직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도록 감염예방을 위해 시행되었던 내용들을 상기시키고 다시 직원들을 독려해야 한다.
주말 여행금지, 회식금지, 타지역 방문 금지, 다중시설 이용 금지, 등 나 스스로를 위한 방역이기도 하지만 환자들을 위해 직원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동참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요양병원에서 잘 이겨낼 수 있는 방법도 시도해야 한다.
먼저, 감염예방을 위해 직원들과 간병사들, 환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1. 마스크 꼭 쓰기 2. 손위생을 철저하게 하기 3. 열이 나면 무조건 알리기 4. 열 체크 하루 3번 하기 5. 일일 동선 체크하기 6. 소독 하루에 3번 이상하기 등이 될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하고, 기본을 잘 지켜서 1차적인 감염은 피해야 확산을 피할 수 있다.
의료진들은 입원환자 한 분 한 분 발열체크 및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잘 모니터링 해야 하고 간병인들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환자를 위해 마스크착용 및 손 위생 등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원무과 직원들은 감염관리 경로를 잘 파악해야 하기에 방문객 기록지에 발열체크 등을 통해 철저한 감염예방관리에 온 힘을 모아야 한다.
요양병원은 코로나19로 환자분들은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고, 간병사들은 외출금지가 단행되었으며, 직원들은 불필요한 동선을 줄여야 하기에 여러모로 불편을 겪고 있고, 외로움과의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기에 모두가 노력해야만 빠르게 끝날 수 있기에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요양병원들은 환자 면회, 외출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의 이미용 서비스 등도 잠정 중단했다.
입원환자들의 머리카락 관리에 비상이 걸리자 요양병원 직원들이 직접 이발기계 등을 들고 나섰다.
서안산노인전문병원은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 면회가 금지되면서부터 자원봉사자를 대신해 직원 2명이 입원환자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다.
직원중 이미용을 해본 간병인과 간호사는 틈틈이 입원환자들의 머리카락을 관리해 주고 있어서 환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어 본인이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앞으로도 이미용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교육 신청한 직원들이 교육을 앞두고 있다.
비대면 면회가 금지가 되면 서안산 노인전문병원 직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비대면 면회가 안 되면 화상통화를 통해 환자와 가족을 연결해주기 때문이다.
조금이나마, 가족의 열굴을 화상으로 보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쁘다. 언제까지 코로나19로 힘들지는 모르지만, 하루빨리 코로나가 잠식되어 가족들과 만남을 이루고 미술활동, 음악활동, 신체활동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예전으로 돌아가기만을 손 모아 기대해 본다.
코로나19로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요양병원 관계자 모두가 노력하고 감염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침을 잘 따르고 지키자.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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