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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안산점, 주상복합개발 ‘일단 차질’안산시의회, 용적률 낮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의결
  • 안산신문
  • 승인 2020.09.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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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안산점 전경

안산대책위, ‘정당하고 시민입장 적극 환영’ 입장표명
관내 일반상업지역,새로운 용적률 기준 적용 받을 듯

홈플러스 안산점 매각으로 지역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홈플러스안산점 폐점.개발반대 및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위한 안산대책위(이하 안산대책위)’의 폐점반대가 잇따른 가운데 안산시의회가 지난 임시회때 ‘안산시 도시계획조례’를 강화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산시의회는 18일, 265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의결에서 일반상업지구내 주상복합건물 용적률을 기존 1천100%에서 400%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된 도시교통정비 촉진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 조례안으로 안산시 일반상업지역 6곳(16만4천㎡)은 새로운 용적률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홈플러스가 지난 7월 부동산개발업체 화이트코리아와 매매계약을 체결한 안산점도 여기에 포함된다.
안산시의회의 이같은 결정에 안산점 폐점을 저지하던 마트 근로자들과 안산대책위는 크게 반기고 있다.
안산대책위는 18일, ‘안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 안산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너무나 정당하고 안산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조례안 개정이 시민들의 도시환경 생태적 측면의 권익이 보장되는 조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비단 홈플러스 폐점매각 문제가 아니더라도 난개발이 속출하는 안산에서 꼭 필요한 조례”라며 “종합적인 도시계획 없이 이루어지는 난개발은 다양한 도시문제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며 이로 인한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안산 시민의 몫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MBK는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인수한 회사며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MBK는 자타가 공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이자 투기자본”이라면서 “MBK는 현재 자산운용규모가 30조원 대에 달하고 최근 1년 동안에만 코웨이와 오렌지라이프(전 ING생명), 대성산업가스 등을 무더기로 사고 되팔아 6조원의 차익을 벌어들인 우리나라 최대의 투기자본”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이번 9월 18일 안산시의회에서 의결한 도시계획 조례개정안은 탐욕에 찌든 투기자본의 난개발을 저지하고, 기업의 이윤보다 도덕과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개정안이며 대량실업 악순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위기회복과 먹튀 자본 규제라는 안산 시민의 정의로운 목소리라고 환영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조례안이 안산 시민의 도시환경생태적 권익를 보장하는 조례라고 주장하며 안산 홈플러스 위치는 안산의 입구며, 노적봉 공원과 연결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라 도시 입구에 수십층에 이르는 건물이 시야를 가로 막고, 시민의 쉼터인 노적봉이 높은 건축물에 묻혀 그 편안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망치게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도시 보호의 첫 걸음임을 주장했다.
이번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이라는 출발로 난개발을 저지하고 시민들이 함께 공존하고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안산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안산대책위는 안산시민, 마트노조, 안산시, 안산시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안산에서 먹튀 투기 세력을 몰아내고, 안산시민 모두를 위한 쾌적하고 편안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성명서를 통해 다짐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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