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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 상징, ‘시화호’ 명칭 변경 필요시의회 특위, 결과보고회서 3개 지자체 합동 공모 제안
  • 안산신문
  • 승인 2020.11.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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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안산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활동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회의 중 한 장면.

안산시의회 ‘안산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태순)가 지난 10개월간의 활동을 갈무리하는 활동결과 보고회를 4일, 개최했다.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과 보고회에는 특위 소속 박태순 위원장과 윤석진 간사, 김진숙, 유재수, 주미희, 추연호, 한명훈 위원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안산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박은경 의장, 김동규, 송바우나 의원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올 1월 구성된 특위는 그 동안 수 차례의 현장활동과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거듭하면서 활동 목표를 구체화했고, 이날 회의는 그 결과물을 지역 각계와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주미희 위원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한명훈 위원의 특위 활동 경과 보고와 박태순 위원장의 특위 추진 결과 보고, 위원들의 활동 소감 및 참석자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단연 특위가 내놓은 △시화호 명칭 변경안과 △시화호 송전철탑 이설 방안 △시화호 지속가능발전 계획 등 3개 사안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위는 먼저 ‘시화호’라는 명칭은 1987년 시화방조제 조성 당시 공사의 시.종점이 위치한 행정구역의 첫 자를 각각 딴 것을 현재까지 관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시화호가 전 국민에게 오염된 호수 이미지로 남아있고 시화호의 최상류를 포함해 그 시작과 끝 모두가 안산시 행정구역에 속해 있는 만큼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위는 안산, 시흥, 화성 등 3개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간 협의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봤고, 특정 지명이 아닌 생태 서식지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명칭 사용을 전제로 3개 지자체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화호 송전철탑 이설 문제에 대해서는 사업실시계획 신고 처리 시점부터 한국전력공사의 지중화 노력 조건으로 추진되었던 만큼, 송전철탑 이설을 위한 협의기구에 한전을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시화호 송전철탑 개선 타당성 검토 용역의 내실성 확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위는 시화호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연구에 관해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위상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시화호권 종합개발 계획의 수립과 더불어 시화호권 행정구역 및 공유수면 관리 경계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의회 차원에서 지역의 대표적 환경 자산인 시화호 관련 문제를 다루고 성실히 활동에 임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위 위원들도 시화호와 연관된 의제들을 해결하려면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과 범시민적인 실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
박태순 위원장은 “시화호 일대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건강한 생태 공간으로 보존해야 하며 그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지난 10개월 동안 특위 활동의 내실을 기하고자 힘써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특위의 활동 결과는 인접 시에도 전달해 시화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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