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흡)과 안산시의회(의장 박은경)가 공동 주관하는 2020 안산청소년의회 정책발표회가 11일, 안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안산청소년의회는 관내 초.중.고 학생자치회 대표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돼 의장 1명, 부의장 1명, 상임위원회 위원장, 상임의원 포함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정책발표회에서는 안산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참석하여 각자 제안한 정책 조례안들을 발표하였고, 시의원 및 전문위원,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참석하여 정책들을 심사하였다.
청소년의원들이 제안한 정책 조례안은 손소독제 비치 의무화, E-Book 상용화, 음식점 유리칸막이 설치 의무화, 청소년 자살예방 상담센터 운영, 청소년 직업체험 확대, 전염병 확산 예방 급식실 운영 방안, 학교 주변 버스 주차 금지 의무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교육 의무화, 도서관 열람실 입·출입 관리,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교육 의무화, 소년법 처벌 강화를 위한 형법 개정 촉구,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다차자 주차환경세 부과 및 무차자 교통비 지원, 버스 내 하차 버튼 항균 필름 설치 의무화,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강화, 유전자변형농산물 교육 의무화, 반려동물 주인을 위한 교육, 안전한 학교 시설 개방, 아동·청소년 대상 성교육 지원,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교육 의무화, 안산시 축제 쓰레기 줄이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예방 전자탐지기 설치, 안산시 도시 이미지 개선 홍보시설 운영, 이면주차 및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학교내 우산 대여소 설치, 지하철 교통 약자 전용 승하차문 설치,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및 AED 확대 설치, 마스크 쓰레기 올바른 처리 방법 홍보 등이 있었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안산청소년의회는 정책 제안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삶과 연계된 민주주의 의식을 함양한다”면서,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의회가 협력을 강화해 안산 관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정치 참여 통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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