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민원과 문제점 검토해 지속적 협조 개선”
 
사동 미개통 도로가 개방된 가운데, 그간 인근 아파트 주민의 반발과 교통체증의 우려와 달리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어 만족하는 모양새다.
시는 지난 2006년 9월 폐쇄됐던 미개통 도로가 도로 본연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당초 1월에 개방하려 했으나 일부 개방 예정 도로의 신호기를 설치하는 등 보완 조치가 이루어 지면서 2월 초에 개통했다.
그간 국민청원과 다수의 민원 등을 통해 화성시 새솔동 송산 신도시와 89블록을 잇는 수노을교 북동측 미개통도로의 마지막 남은 미사용도로에 대해 시가 개방 하기로 결정하면서 인근주민의 반대를 설득하고 개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최소화를 위해 그간 10차례가 넘는 주민설명회 및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협의하는 과정을 가졌다.
시는 개방 후 예상되는 교통체증에 대해 해양동주민센터 앞 버스베이 설치, 6.7차 앞 교차로 신호 및 차로 연장, 수노을교 삼거리 신호를 통한 진입량 통제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 예산 마련과 공사 기간 등을 검토하는 등 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만난 더불어민주당 상록갑사무국 관계자와 송한준 도의원, 한명훈 시의원 등은 “도로개방 이후 아침마다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15년간 미개방된 도로가 과거의 여건과 달리 주변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개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어려운 결정이 내려진 만큼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도 성실히 수렴하여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상록갑사무국과 지역의원들은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 민원과 문제점을 검토하여 시와 지속적인 협조로 개선해갈 방침이다.  <이학규 기자>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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