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안산본부는 17일, ‘주한미군주둔비(방위비분담금) 국회 비준 거부! 불평등한 한미동맹 폐기’를 촉구하는 출근길 1인 시위를 안산 주요역 곳곳에서 진행했다. 이는 오늘 미국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제5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담을 위해 방한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한은 주한 미군주둔비 인상을 확정짓고, 미국의 대중국 포위 전략에 한국을 포섭하기 위함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전국의 통일단체들은 일제히 ‘주한미군주둔비 폐지와 불평등한 한미동맹 폐기’를 외치며 집중행동을 전개하고 있다.
6.15안산본부 관계자는 “지난 10일에 주한미군 주둔비 협상이 13.9%인상, 6년 계약, 향후 국방비 증가율대로 인상이라는 굴욕적인 내용으로 타결되었고, 코로나로 고통 받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다.”며 “이대로면 4년후엔 50% 인상에 이르고, 이는 누구를 위한 비용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한은 한국 국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고, 미국의 국가안보전략 지침을 관철시키는 불평등 한미동맹을 강요하기 위해서다.”라며 “4월초 열리는 국회에서 주한미군주둔비 비준을 거부해야한다.”고 말했다.
6.15안산본부는 오늘 출근길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이후 ‘주한미군주둔비 국회 비준 거부’를 촉구하는 행동을 안산지역단체들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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