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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광고에 속지 말자
  • 안산신문
  • 승인 2021.04.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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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안산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최근 대출광고 문자를 통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마치 시중 은행에서 대출안내를 하는 것처럼 꾸며 일반인의 경계심을 무너뜨린다. 내용은 주로 정부지원 대출을 받으라는 내용이다. 상대를 안심시키기 위해 주로 ‘3차 정부지원 대출’과 같이 이전에도 이미 이루어진 대출상품인 것처럼 포장한다. 그리고 정부지원금이 소진되기 전에 대출을 신청하라며 마치 늦게 신청하면 대출을 받지 못할 것처럼 유도한다.
이러한 대출광고는 사람의 심리를 연구해 만든 것으로서 일반인이 쉽게 속을 수 있는 여러 요소를 갖고 있다. 일단 전화를 하게 되면 이미 연구된 각종 기술로 회유와 설득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기인지 아닌지 알아보겠다고 전화를 해보는 실수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 왕년에 싸움 좀 해봤다고 격투기 선수와 겨뤄 보겠다는 것보다 위험하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일개 개인이 상대할 수준이 아니다.
이를 가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은행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다. 문자메세지에 표시된 전화번호로는 절대 전화해서는 안된다. 만약 광고문자가 자신을 ‘KB국민’으로 표현한다면 국민은행 대표번호를 인터넷에서 찾아 직접 전화해서 문자메세지에 있는 대출상품을 문의해 보면된다. 실제 필자가 전화를 걸처 확인한 결과, 정부지원 대출 상품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문자메세지에 기재된 번화번호는 자신들 전화번호가 아니고 대출사기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한 후 자살한 사람의 사건을 맡은바 있다. 범죄수법상 그 피해가 크지만 근본적 색출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일반국민이 스스로 이를 가려 조심해야 할 필요가 큰 것이다. 범죄조직은 의외로 우리 주변에 가까이 와 있는 경우가 많다. 대출광고 문자는 그냥 지워 버리자. 나와 가족을 보호하는 소중한 습관이 될 수 있다. <문의 307-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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