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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석용 안산시배드민턴 협회장“배드민턴 유망주를 위한 전문화, 체계화 위해 노력”
  • 안산신문
  • 승인 2021.04.14 09:46
  • 댓글 1

[인터뷰]

석용 신임 회장



현) 주식회사 태일C&T 상무이사
현) 금원인터네셔널 이사
현) 로제타텍 이사

“배드민턴 유망주를 위한 전문화, 체계화 위해 노력”

석용<2대 안산시배드민턴 협회장>

Q> 단독출마로 당선된 것으로 안다. 배드민턴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배드민턴협회 회장으로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28년 전 안산에 정착해 본오동 약수터에서 배드민턴 라켓을 잡은 것이 첫 인연이다. 이후 반월공원을 거쳐 처음으로 실내체육관인 본오초등학교에서 운동하며 해오름 클럽 회장을 3년간 하게 되었고 ‘전배모(전라향우배드민턴모임)’를 창설하여 3년의 회장직을 수행했으며 안산시배드민턴협회 부회장도 2년간 하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운동하기 힘든 시기이긴 하지만, 배드민턴은 대한민국의 대표 생활스포츠이고 안산시만 하더라도 3,500여 명의 정회원과 나머지 비회원을 포함하면 약 7,000여 명이 즐기는 안산의 가장 규모가 큰 생활스포츠 종목이다. 오랜 세월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으로 회원들과 땀 흘리며 소통하는 가운데 여러 임원직을 거치면서 생활스포츠로서의 배드민턴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보다 많은 시민이 배드민턴을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에 홍보와 회원 모집에 노력했다. 하지만 어찌 보면 배드민턴이란 스포츠는 스스로 확장했을 만큼 매력적인 스포츠다.
  솔직히 이번 출마는 안산의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는, 아주 오랫동안 지속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출마하였다. 즉, 안산시는 타 지역에 비해 꽤 많은 체육관이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회원 수에 비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특히 전체 클럽 회원들이 함께 대회를 치를 수 있는 30면 이상의 체육관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대회 때마다 일정 정도의 시체육회의 지원을 받지만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시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는 의존도를 벗어나 자립할 수 있는 협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출마하게 되었다.

Q> 현재 협회의 현황과 자립을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 ?

A> 안산시 전체에 38개 클럽 3,500여명의 정회원이 있으며 사무국엔 사무국장을 비롯한 7명의 이사진, 고문, 자문위원, 부회장, 클럽회장, 지도자 등 80여 명의 임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협회와는 별도로 안산시스포츠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등엘리트 선수들과 올해 안산시체육회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G-스포츠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안산시배드민턴협회 주관 대회만 보더라도 안산시배드민턴 협회장기 대회-안산시장기 대회-안산시의회장기 대회-안산시 별망성 전국배드민턴 대회-박진영병원장배 배드민턴대회-안산시 D급 최강전 등 6개의 메이저급 대회가 있었다. 매 경기마다 800-900팀 이상이 출전하고 있으며, 안산시 전국배드민턴대회의 경우는 1,200팀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안산시는 명실상부한 배드민턴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안산의 실내체육관 중 배드민턴 전용 구장은 세 곳이다. 그 중 와동체육관 한 곳이라도 협회에서 위탁을 받아 자체 운영할 수 있기를 모든 동호인이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안산시에 제안해 실천에 옮기고자 한다. 자체 운영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는 효율적인 체육관 관리 및 운영, 유소년 엘리트육성 및 지원, 동호인의 편의 제공, 각종 대회 유치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안산시배드민턴 협회가 3,500여 명의 정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 쉽지는 않겠지만 안산시와의 협의가 가장 중요한 만큼 배드민턴 동호인의 마음을 담아 시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요청하고 협상해 갈 예정이다.

Q> 취임 후 2개월이 지났다. 코로나19 속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쓰는 부분과 당면 과제는 무엇인가 ?
 
A>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적극 동참하여 운동 중에 확진자 발생이 안 되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금의 코로나19 시대에 우리 배드민턴 동호인들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때로는 운동할 시간과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생계가 위험에 처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시점에 협회는 법률적 서비스 지원에 따른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정부와 시에서 공지하는 인력 창출에 따른 구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무, 노무 등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하고 제도를 개편해 동호인들의 생계안정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스포츠 시설의 이용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면서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의 열정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내 체육관을 이용하던 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다.

유소년 선수를 격려중인 석용 회장

Q> 석용 회장께서 임기 내에 꼭 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A> 안산시도 안산시스포츠클럽에서 배드민턴 엘리트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얼마 전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 리그전’에 안산시를 대표해 스포츠클럽 유소년 팀이 출전하였다. 아쉽게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총 5개 팀 리그에서 3승 1패라는 값진 성적을 거두었다. 창단 후 첫 출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안산시의 지원 없이 출전에 소요되는 전비용을 고문단, 사무국 이사진, 학부형이 십시일반 모아 출전한 경기로 치면 열악한 환경에서도 매우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가능성을 본 만큼 앞으로의 꿈이 더 커진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배드민턴 유망주를 위한 엘리트 프로그램의 전문화, 체계화를 이루고 싶다. 초등학교부터 배드민턴을 접할 수 있도록 학교가 배려하고 중고등학교를 특기생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길게는 대학까지도 특기생으로 갈 수 있도록 협회가 지원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이라면 어린 꿈나무의 육성에 모두가 한마음이라 생각하고 이러한 마음을 모은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확신한다. 
  안산에 비해 교통이 불편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시에도 보조경기장을 포함하여 30여 코트를 운영할 수 있는 경기장이 있다. 반면 안산은 충분한 동호인 수와 지리적인 이점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안산에 최소 30면의 경기장이 있다면, 전국대회는 물론 국제대회도 유치가능 할 만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본다. 지역 곳곳에 소규모 체육시설과 문화 공간 조성도 중요하지만, 큰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갖춘다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 이제 안산시도 전문 스포츠 경기를 유치할 정도의 수준은 충분하다 확신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규모의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이 완공되길 기원하며, 또한 그러한 결과를 임기 내에 꼭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배드민턴협회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A> 3,500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에게 감사드리고 더불어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코로나19로 인해 운동하지 못하는 동호인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회장으로서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부터의 전쟁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없는 운동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니 동호인 한분 한분이 건강하게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 배드민턴협회는 동호인 여러분을 위해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서비스와 지원을 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다.

Q> 훗날 ‘석용’이란 사람이 동호인에게 남기고 싶은 이미지는 ?

A> ‘그때가 좋았다’라는 말...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는 말을 듣고 싶은데... 많이 노력해야겠죠? <이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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