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생정책연구소(이사장 이민근)은 20일, 월피동 소재 ‘창작놀이터 위드’에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는 젊은 연극인들을 응원하고, 청년 예술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애로사항들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작놀이터 위드’는 문화예술협동조합 위드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연습이나 공연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공간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 공간을 제공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이민근 이사장이 방문했을 때에는 마침 안산의 젊은 연극인들이 모여 대본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민근 이사장은 “현재 안산의 많은 젊은이들이 안산을 떠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범죄도시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으며, “여러분과 같은 청년 문화인들이 안산의 부정적인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고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경청한 이민근 이사장은 “행정에서는 시민들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느껴져야 한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모든 부분을 현실적으로 모두 만족 시켜줄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시민들이 행정으로부터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산의 문화예술인들이 자긍심, 자존감을 높일 수 있게 만드는 정책에 대해 행정은 더욱 노력해야 하며, 이에 대해 (사)민생정책연구소도 열심히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거나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단체를 찾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해결방안 모색하는 일에 노력할 방침이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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