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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구노인복지관, 절차무시 재임용.횡령 등 ‘시끌시끌’현 복지관장 재임용시 인사위원회 구성없이 임용장 발부해 문제
  • 안산신문
  • 승인 2021.06.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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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후원 마스크용품 수천장 어르신 배부없이 임의 사용
시, “올 초 감사한 지적사항으로 시정요구, 필요시 법적 검토도”

상록구노인복지관이 절차를 무시한 관장의 재임용과 안산시의 정산감사를 통해 드러난 후원물품 횡령 등으로 시끄럽다.
안산시와 상록구노인복지관 등에 따르면 안산시상록구지회(이하 상록구노인회)는 복지관 위탁운영시 복지관장 임용권은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돼 있으며 지회장이 위원장, 부회장, 사무국장, 기타 2인, 간사 1인 등 6명이 인사위원회를 구성돼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임용 마감일인 2020년 7월 31일이 지나도록 당시 상록구 노인회장은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았으며 현 복지관장도 재임용에 필요한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은 채 근무하다 한참 지난 2020년 8월 이후 재 임용장에 필요한 자필 임용자료를 직접 작성, 임용장이 발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 상록구노인복지관장은 이미 2017년 8월1일부터 지난해 7월31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채워 재임용 등의 절차가 필요했던 시기였던 만큼 인사위원회 구성없이 재임용된 사안은 운영규정을 무시한 중대한 사안이라는 것이 안산시와 자체 감사 등을 통해서도 밝혀졌다.
더욱이 현 복지관장은 자체 감사를 통해 여러 가지 지적사안이 발생했음에도 자체 징계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이를 보다 못한 상록구노인회 소속 일부 어르신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난 2월21일 벌인 자체 감사에 따르면 현 복지관장은 직무수행 능력부족과 근무태도 불량, 월권행위, 직무유기행위, 품위유지 상실, 방역수칙 위반, 횡령 혐의, 금품수수 혐의, 복지관 운영규정 위반 등을 들어 상벌위원회 회부와 자택대기발령을 건의한 바 있다.
특히 현 복지관장은 복지관의 후원물품과 후원금은 법정기부금 처리가 돼 세금이 전액 공제되고 목적외 용도로 사용이 절대 불가함에도 임의로 지회장에게 마스크 2천700장을 사적으로 제공한 사실과 모경로당에 전자레인지 등의 후원물품을 불법으로 제공한 사실로 드러났다.
안산시도 지난 3월, 2020년 노인지회 및 노인복지관 운영.사업비 정산검사를 한 결과 운영규정을 어기고 현 복지관장을 재임용하면서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내부결재로 결정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 때문에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9년에도 노인복지관 운영규정 불합리 사항을 지적받았으나 감사하기 전까지 운영규정을 개정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상록구 주민복지과와 안산시청 등에 후원받은 마스크 .안전주머니 등 6천700여개 가운데 3천290여개거 어르신들에게 배부한 내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후원물품 관리소홀을 지적받았다.
이밖에도 상록구 복지관은 복지관 업무와 무관한 출장과 출장명령 없는 공용차량 이용사례가 발생, 재발방지내용을 포함한 교육결과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시정요구했다.
이와관련 상록구 노인회 소속 한 어르신은 “복지관장의 부당한 재임용은 반드시 시정돼야 하면 이를 횡령 혐의 등의 감사결과에 근거해 징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록구 노인복지관장은 “규정상 노인복지관장은 노인지회장이 선출하기 때문에 지회장이 지시 하는 대로 자필 임용자료를 작성하고 재 임용장을 받았다”고 해명했으며 “마스크나 후원물품의 임의적인 사용은 지회장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으며 관장으로 불찰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안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상록구노인복지관은 감사 등을 부적정한 사안에 대해 지적했으며 시정요구를 한 상황”이라면서 “필요하면 법적 검토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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