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평생학습관은 이주배경 다문화어린이 대상으로 <오구오구교실> 태권무 방과후 교실이  16일 온라인 ZOOM 종강식을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주로 집에만 있어야하는 14명의 아이들이 매주 금요일 대강당에서 3개월간 태권무를 통해 건강한 신체활동을 하였다.
 교육진행은 태권도 전문강사 지도 아래 태권무를 완성하여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하였다. 현재 안산시평생학습관 유튜브 채널(https://youtu.be/NlfK10N83Gs)에 게시되어 있다. 또한, 오구오구교실 포토에세이가 출간되어 그간 모든 과정을 시각적 언어에 의해 표현하였다. 의미를 전달하는 사진들로 구성되어 태권무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백하게 기록하였다.
 3개월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은 던블라디는 “여기에 오면 즐거워요. 친구들도 많고 재밌어요. 또 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했다.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상황 속에 오구오구교실이 폭 넓은 배움의 기회뿐만 아니라 대화가 힘든 이주배경 아이들에게 친구를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되었다.
 안산시평생학습관 신영철 관장은 “상반기 오구오구교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쁘다. 한국 사회는 이미 다문화시대로 접어들었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문화, 다양한 언어들이 서로 충돌하지만 상호문화도시 안산은 함께 융화되어 한걸음 도약 할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하반기 오구오구교실 <안安,산에서 놀자>는 다문화어린이 대상으로 우리 동네에 있는 산에서 편안히 놀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자연 속에서 볼거리를 찾아 숲속 생태관찰, 밧줄놀이,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등 자연친화적 놀이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암울한 분위기를 떨쳐낼수 있고 인적이 드물기 때문에 생기발랄한 다문화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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