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장이 지난달 29일, 안산시의 행정 명령에 따라 새롭게 운영에 들어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및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파악했다.
앞서 시는 지난 28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등지에 입주한 50인 미만 사업장 중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업체에 대해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 기간 원활한 검사 진행을 위해 이 두 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검사소를 찾은 박은경 의장은 폭염 속에서 방역 활동에 임하고 있는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통역과 온열 대책의 미비점은 없는지 확인했다. 또 검사소를 방문한 시민들이 관련 서류를 작성하는 일을 돕기도 했다.
박은경 의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검역 최일선인 검사소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안산의 경우 산업단지 내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선제 검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차단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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