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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노조, 상임이사 채용 ‘이의 제기’27일, 성명서 내고 낙하산 인사나 보은인사로 전락 ‘우려표명’
  • 안산신문
  • 승인 2021.09.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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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인사철학 밝히고 능력과 자질 겸비한 적임자 발탁” 주문


안산도시공사노동조합(이하 공사노조)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상임이사 공모와 관련해 공사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과 자질을 겸비한 적임자를 발탁해 줄 것을 사장에게 주문했다.
공사노조가 이날 공개한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6월1일 서영삼 사장은 안산도시공사 통합 창립 10주년 기념사에서 “안산도시공사는 앞으로 도시의 품격과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공사에 대한 시민의 지속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 다섯 가지의 경영방향을 제시한바 있었다.
그러나 최근 지역 언론 등에서 상임이사(본부장) 채용과 관련한 하마평을 두고 공사가 또 다시 낙하산 인사나 보은인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동시에 공사 내.외부에서는 소문의 진위여부를 두고 요동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 같은 인사와 관련한 논란은 공사노조 조합원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들 수 밖에 없으며 또 다시 공정가치가 무너지고 각종 인사 폐단으로 얼룩진 공사의 모습을 더 이상 상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임을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며칠 전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의 사직을 강요하고, 청와대 추천 인사들을 기용하도록 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항소심 판결을 예로 들며 재판부가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의 혐의에 대해 각 임원 공모에 지원했던 내정자를 제외한 130명은 시간과 비용을 잃고 심한 박탈감을 받았으며 임원추천위원회의 공정한 심사 업무를 방해해 공공기관의 적정성을 해쳤다고 판시하며 실형을 선고한 사안을 언급하고 이는 사실 상 공공기관에 대한 깊은 불신을 야기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이들은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인사조직 ‘운영기준’에 따라 상임이사에게는 본부장으로서 ‘최고실무자’ 역할을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며 최고실무자에게 주어져야 할 가장 필수적 요소는 지방공기업에 대한 이해와 조직 운영.관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이며 상임이사는 사장을 보좌하는 자리라고 공고문에 명시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덧붙여 공사노조는 현 사장은 보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경험해 봤기 때문에 매우 잘 알 것이라며 단서를 달았다.
더욱이 정작 허울뿐인 공개경쟁 속에서 경험이나 자질도 전혀 없는 인물을 임명했을 때 과연 그러한 인물이 사장을 보좌하면서 혁신적인 모범 공기업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사장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사장은 안산시민 앞에 본인의 인사 철학을 표명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공사노조는 창사 이래 본부장 자리에서 공사발전을 위해 본분에 충실했던 상임이사는 그리 많지 않았다면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는 공사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등용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밝혔다.
이들은 서영삼 사장에게 상임이사로 내정된 인물이 있다거나 정치적으로 연장선에 있는 자라면 이제라도 그 고리를 끊고 공사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과 자질을 겸비한 적임자를 발탁할 것을 주문하면서 공사도 이에 발맞춰 변화해야만 하고 이를 위해 이번만큼은 사장의 과감한 결단이 꼭 필요할 때이고 그 결단이 공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그것이 곧 안산시민과 직원에 대한 감동경영이라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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