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진보당은 17일, 서울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청년진보당 2021 코로나시대 대학생 권리찾기 경기도 운동본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은 1년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으며 대학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비대면으로 교육을 받고 있어 실험.실습수업을 제대로 수강할 수 없고, 대학의 시설들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토로했다.
또한 이들은 2020년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에서 대학생 2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들어 응답자의 99.2%가 ‘상반기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올해 2월 쿠키뉴스 의뢰로 ‘데이터리서치’가 전국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 1000명 중 84.9%가 ‘코로나19 상황 속 등록금 부담완화 필요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청년진보당 2021 코로나시대 대학생 권리찾기 경기도 운동본부는 지난 9월 7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경기도 대학들을 돌며 코로나시대에도 그대로인 등록금과 보장받지 못한 대학생활에 대한 분노의 엽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생들이 ‘사이버대학이랑 다를 바 없는데 같은 등록금, 학교도 못 가고, 시설 사용도 못 하고, 대학생활도 없는데... 아깝다 등록금’, ‘수업의 질도 떨어지는 온라인 수업...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녹화강의가 대부분인데 같은 등록금을 내는 것이 부당하다’ 등의 분노의 한마디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청년진보당 2021 코로나시대 대학생 권리찾기 경기도 운동본부는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각 대학본부와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 등록금 반환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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