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상록구에 공천장을 낸 한나라당 홍장표 김수철 도의원과 임종응 시의원이 오는 15일까지 사퇴서를 제출할지 관심이다.



현행 선거법은 공직자와 도ㆍ시의원 등은 총선 출마를 위해서는 선거일 60일 이전인 오는 15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총선준비에 가장 먼저 뛰어든 홍장표 도의원은 사퇴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홍의원은 "현재 공천심사가 진행중이지만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경선준비와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퇴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중앙당에서 초선 지방의원은 배제시킨다는 지침과 관련 홍의원은 "도의원으로서는 초선이지만 지방의회에서 내린 3번 당선돼 의회활동을 누구보다 잘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자신은 초선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김수철 의원은 사퇴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김의원은 "중앙당에서 초선 지방의원을 제외한다는 지침 때문에 관망하고 있다"며 "사퇴시한인 15일 이전에 중앙당의 지침을 본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공천신청을 받을 때 초선의원을 배제시킨다는 지침을 내렸어야지 뒤늦게 제외시키겠다는 것은 잘못"이라며 "경선을 하게될 경우 무조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응 시의원은 중앙당 지침을 확인한 후 사퇴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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