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는 지난달 25일, 선부동 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안산노총 제 11, 12대 의장 이.취임식 행사를 노동단체 120여명과 내.외빈 이해 당사자 대표들을 초대하여 열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과거와 달리 정치인은 초대하지 않고 노.사.민.정 대표만 초대했으며 한국노총 경기도본부 김연풍 의장과 전국금속연맹 김만재 의장, 고용노동부 이규연 안산지청장, 안산상공회의소 이성호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김광호 전 의장이 이끌어왔으며 지난 2021년 12월 의장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된 방운제 신임의장이 제 12대 안산노총 의장으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방운제 신임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산시 21만여 노동자들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지역 내 1만여 회원으로 구성된 가장 큰 노동단체로서 군림하는 노동단체가 아니라 노동자를 섬기고 보호하는 안산노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 내 한국노총 산하 15개 지역지부 내에서도 언제나 선도적이고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노동단체가 되겠다”면서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롭고 누구에게나 떳떳한 노동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노동운동으로 노동자가 행복한 도시, 노동자가 주인되는 안산시를 반드시 이룰 것을 약속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산시 노동자들이 살고 싶은 도시 안산시를 열어 가겠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 올 6월 지방자치 선거에 노동정책연대를 통한 적극적인 활동과 개입으로 안산노총 1만여 조합원들을 총동원, 선거 승리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약속했다.
아울러 주어진 임기 3년 내 현재 1만여 조합원을 2만 명까지 늘리는 조직 확대 사업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말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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