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평생학습관은 지난달 30일, 상호문화도시 안산을 실현하기 위한 상호문화평생학습을 진행하기 위하여 상호문화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주민과 외국인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실무자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작년부터 꾸준히 긴밀한 협력을 유지한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류수자 팀장,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은수연 실장, 레오다문화학교 형진성 센터장,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상호문화도시 안산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0년 유럽평의회로부터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받은 안산은 전국 유일하게 외국인 인권조례를 제정하였고, 전국 최초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지원한 도시이다. 이주민과 외국인 전담부서까지 갖춘 안산은 이제 상호문화특례시로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평생학습관 실무자는 “상호문화는 문화통합이 아니다. 문화는 그 사람이 온 일생을 살아오면서 존재 안에서 체화된 DNA 같은 것이기 때문에 통합될 수 있는 그런 차원이 아니다.중요한 것은 상호문화는 관계통합이다. 상호교류, 상호작용, 사회통합은 관계로 풀어가는 것이다. 관계통합이야말로 상호문화평생학습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호문화특례시 승격을 대비하여 실효성 있는 상호문화평생학습 추진 계획 수립과 이주민 수요중심 교육 개선 등 모두를 위한 보편적인 평생학습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상호문화평생학습의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고자 추진된 상호문화추진단은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과 함께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상호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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