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동 주민자치회는 2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부곡초와 정재초를 찾아 1학년 학생들에게 김홍도 우산 170여개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부곡동 주민자치회는 제일컨트리클럽 후원으로 어린 시절 김홍도가 그림을 배우고 꿈을 키우던 부곡동 청문당의 지역문화재 이해를 돕고자, 김홍도 풍속도첩 25면 중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하게 알려진 씨름, 서당, 무동 등 그림 8면을 발췌하여 김홍도 우산을 맞춤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각 그림에 대한 설명과 어린이날 축하의 글을 함께 동봉하여 더욱 의미가 있는 전달이었다고 했다.
이날 증정식에는 홍기봉 부곡동장을 비롯하여 조정순 통장협의회장, 강준희 새마을회장, 박정숙 새마을부녀회장, 최인순 자율방범대장 등 부곡동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강우승 부곡동주민자치회장은 “김홍도 우산을 계기로 부곡동 어린이들이 지역문화에 정주의식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부곡동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서 우리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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