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천정배 국회의원(단원갑)이 경기ㆍ인천지역 국회의원 52명중 지난해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나 노무현 정권 출범이후 유력 정치인으로 급부상했다.



중앙선관위가 10일 발표한 "2003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현황"에 따르면 천의원은 지난해 6억6천9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 전체의원 253명중 2위를 기록했다. 전체 1위는 강봉균 의원(열린우리당)으로 6억7천900만원을 모금했다.



반면 민주당 김영환 국회의원은 2억7천418만원을 모금해 도내에서 15위 전체 6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열린우리당(47)이 2억5천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52명) 2억1천600만원 한나라당(139명) 1억9천200만원이다.



정당별로 합하면 한나라당 267억6천만원 열린우리당 121억200만원 민주당 112억5천200만원 자민련 14억6천800만원 등의 순이며 전체 국회의원 후원회가 모금한 총액은 51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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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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