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시민을 위한 안산시 건설에 최선”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자는 10일,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인수위원회 15명과 인수위 자문위원회 22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위원장에 안규철 안산대 총장…미래비전.시민행복.지속가능 등 3개 분과 운영
자문위 22명도 분야별 자문 역할 기대...전희일. 신영철 등 전문가 눈에 띄어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자는 민선 8기 시장직 인수를 위해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10일 오후 3시 현판식을 시작으로 민선 8기 안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본격 가동됐다.
‘안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되는 인수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포함 15명의 인수위원과 15명 이내의 직원, 자문위원 등을 둘 수 있으며, 활동기간은 시장 취임(7월1일) 후 20일까지다. 
이날 출범식은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원 15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당선인 인사,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수위원장에는 안규철 안산대 총장이, 부위원장에는 허숭 전 경기도 도시공사 상임감사가, 총괄간사에 최종은 전 안산시의회 사무국장이, 대변인에 박현규 안산학연구원 기획위원장이 임명됐다.
3개 분과 중 미래비전위원회는 서권영(전 서영대 겸임교수) 위원장과 노윤숙 전 학원연합회장, 장욱희 중소기업중앙회 일자리위원, 정동관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 조홍래 노무사가 시민행복위원회는 박상호(안산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위원장과 권태익 안산시 지체장애인협회장, 방운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안산지역지부 의장, 이옥례 안산시어린이집 연합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지속가능위원회는 원호식(한양대 과학기술융합대 학장) 위원장과 문인수 건축사, 박상우 변호사, 염정우 윤석열 대통령후보 청년보좌역 등이 임명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당선인 취임에 앞서 조직.기능.예산 현황 파악, 시정 방향과 공약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 수립, 기타 인수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로드맵을 세우고 당선인의 의지와 시정 철학을 반영한 비전 및 목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수위 자문위원회 위원 22명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개한 자문위원회는 홍보/미디어분야에 박공주 이민근 선대위 홍보실장, 박상윤 (주)엔터87 대표는 청년분야, 배명직 대한민국 숙련기술인총연합회장은 경제분야, 신영철 전 안산시평생학습관장은 교육, 이혜숙 안산학연구원 학술연구센터 소장도 교육, 전경수 소상공인협회 전문위원은 소상공인, 전희일 사)월드뉴스비전 대표는 청년, 지용준 경기효인성교육문학원본부장은 교육, 김종숙 문화예술협동조합 위드 이사장은 예술, 박선호 전 안산시의회 의장은 소상공인, 송창식 환경재단 도시환경정책연구실장은 산업, 신동원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은 체육, 오승환 전 청년연합홍보팀장은 청년, 유화 전 안산시의원은 아동, 정재훈 안산에이스병원 대표원장은 의료. 강명효 경기해양교육레저 교육원장은 해양, 김동경 자동차정비연합경기도연합회장은 교통, 김진희 전 안산시의원은 기획, 박영준 환경재단 도시환경 정책팀장은 도시계획, 임병수 해병전우회장은 소상공인, 정형철 한국공과대탄소중립혁신센터전문위원은 환경, 최철원 전 도시공사본부장은 건축 분야에서 자문역할을 한다. 

인수위원회는 민선8기 시정방침과 취임 직후 처리해야 할 긴급 현안과제를 확정하는 한편, 선거기간 제시된 공약을 토대로 시행시기,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해 핵심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민불편해소 TF’ (팀장 김연수)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평소 불편하게 느꼈던 민원사항이나 각종 사회 부조리 등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는 10일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31-369-1691), E-mail (yskim60022@naver.com)을 이용하면 된다.
이민근 당선자는 이날 출범식에서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안산을 바꾸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당선이 이루어진 만큼 이 뜻을 받들기 위해 모든 인수위원들이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다”며 “시민을 섬기고 공무원을 존중하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직무에 임해 달라”고 부탁했다.<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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