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의원<단원갑>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정치자금 1천800만 원으로 업무용 렌터카를 개인용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김 후보자는 지난 2017년 2월 업무용 차량으로 2017년식 제네시스 G80을 빌리면서 정치자금에서 천857만 원을 보증금 명목으로 지급했다.
당시 계약서에는 36개월 뒤 해당 차량을 인수할 수 있게 돼 있고, 김 후보자는 렌터카 계약 만료 시점인 지난 2020년 3월 정치자금 352만 원을 내고 해당 차량을 도색 한 뒤 그해 5월 차를 인수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준비단은 당시 의원실 회계담당자가 계약서상 '인수 시 보증금이 감가상각으로 0원이 된다'는 문구를 보증금이 소멸한다는 의미로 이해해 실무적 착오가 있었다며 김 후보자가 최근 선관위에 문의한 뒤 잘못 지출된 정치자금을 반납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자금 회계처리에 세심한 주의가 부족했다며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산신문  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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