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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효 수필가, 첫 수필집 ‘나야, 문열어’ 출간공자와 장자의 철학을 바탕에 깔고, 작품의 완성도 높여
  • 안산신문
  • 승인 2022.09.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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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사조’에 수필로, ‘한국산문’에 문학평론으로 등단한 김낙효 수필가가 첫 수필집을 출간했다. 김낙효 수필은 고백적인 글에 지적인 깊이를 더해가며 쓴 글이라 독자들의 마음을 흡입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공자와 장자의 철학을 바탕에 깔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작가 작품의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표제작 ‘나야, 문 열어’는 지난 삶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고백서다. 막막한 가장의 처지, 화자도 남편을 실종신고까지 한 상황이니 그 고통이 만만치 않았음을 알게 한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후 “나야, 문 열어”라며 깡마르고 초췌한 남자가 집안으로 들어섰으니, 터널을 통과하다보면 햇살 또한 보게 마련이다.
화자의 남편도 가장으로서의 무게감을 직시하며 그 상황을 극복해냈으니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오히려 이 글을 통해 인생은 만만치 않아 누구든지 넘어질 수 있다는 사실, 그 누구의 삶도 이해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사실에 공감하게 한다.
김낙효 수필가는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청주여고를 졸업하고 서울교대를 거쳐 상명사대 국어교육과를 나와 한양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서울교대 평생교육원에서 수필교실을 지도하고 있다.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중.고등학교 국어와 문학 교과서 공저자로, 『한국민속문학사전』과 『한국세시풍속사전』 공저자로 집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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