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프렌드 복지재단 주관, 수익금 소아조로증 환자 전달

사회복지법인 <굿프랜드 복지재단>(이사장 김학중 목사, 꿈의교회 및 CBS 재단이사장)가 주최하고 안산시 상록수, 단원보건소가 주관하는 「제6회 생명사랑 걷기축제 & 건강체험 한마당」이 18일, 3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로 성대히 마쳤다.
‘생명사랑 걷기축제’는 우리 사회에 생명 사랑의 가치를 전하자는 취지의 축제로, 지난 2년 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으나, 정부의 일상 회복 방침에 발맞춰 올해는 먼저 1주일간 온라인 걷기축제를 진행한 뒤, 마지막 날에 생명 사랑을 선포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우선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온라인 걷기축제에 총 5,386명이 참가하여, 10,897km의 걸음을 적립하였다. 이 걸음의 수익금은 이번 행사의 마지막 날인 9월 18일에는 오후 3시부터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생명사랑 걷기축제> 비전선포식에서, 현재 전세계에서 133명밖에 보고되지 않은 희귀병인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홍원기군과 소아조로증 환자를 돕는 NGO단체 <아시아프로제리아>에 전달되어, 그들에게 희망을 전하였다.
비전선포식을 통해 자신이 만든 걸음의 아름다운 결과를 확인한 참가자들은 곧이어 <건강체험 한마당>에 참여하였다. 총 23,615명의 시민들은 안산시 상록수, 단원보건소 등에서 준비한 80여 개 부스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였다. 그리고 행사의 마지막에는 에서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 피터펀, 밴드 노브레인과 걸그룹 파란여우들이 출연한 <생명사랑 콘서트>를 통해, 지난 3년간 외치지 못했던 살아있음의 함성을 외쳤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한 시민은 “우리의 작은 걸음이 원기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또 하루를 살아가는 힘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걸음으로 어려운 이웃를 돕는 일을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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