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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 마음의 병을 이긴다
  • 안산신문
  • 승인 2022.11.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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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중<꿈의교회 담임목사>

 연예인들, 특히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소위 ‘슈퍼스타’들은 사람들 앞에서 늘 밝은 모습만 비추어줍니다. 하지만 그들의 속내를 들어보면, 차마 털어놓지 못하는 마음의 병들이 있음을 봅니다. 외로움, 부담감, 과거로 인한 트라우마, 좌절감, 절망 등, 수많은 마음의 병을 숨긴 채, 대중들 앞에 서고 있는 것이죠. 연예인이나 유명한 사람들만 그런 건 아닙니다. 지금도 많은 분이 마음의 병을 감추고, 가족들 앞에, 동료와 친구들 앞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러한 마음의 병을 그냥 두어도 괜찮을까요? 아닙니다. 최근에 미국 스탠포드대와 홍콩의 한 연구팀은 최근 중국에 거주하는 중년과 노년층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먼저 생물학적 나이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듭니다. 그런 다음에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 설문 결과지,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노화 속도를 비교합니다.
   자!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놀랍게도 외로움, 불행, 절망감을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체나이 노화가 1년 8개월 더 빠르게 나타납니다. 물론 이렇게만 들으면, 대부분 “고작 1년 8개월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구진은 이 1년 8개월의 차이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하루에 담배를 약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다.” 즉, 외로움, 불행, 절망은 매일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은 영향을 주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외로움, 불행, 절망 같은 마음의 병은 우리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는데, 이런 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런 점에서 여러분에게 한 권의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능한 불가능>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의 저자는 반복되는 직장생활에 지쳐있던 중, 12월 31일에 친구와 즉흥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새해를 맞이한 뒤에 돌아오는데, 그때 친구에게 즉흥적으로 내기를 제안합니다. “올해 중에,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일에 도전해서 성공하면 내기에서 이기는 것으로 하자.”
   그렇게 내기가 시작되고, 저자는 자기가 절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과제에 도전합니다. 지독한 방향치에, 교통사고 트라우마까지 있어서 엄두를 내지 못하던 운전면허에 도전한 것이죠. 수없이 떨어지지만 계속 도전한 끝에, 내기에 이깁니다. 이처럼 성취감을 맛본 저자는 매년 새로운 일에 도전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한 곡을 연구하기 위해 피아노 레슨을 받고, 학창 시절에 포기했던 영어에 도전하기 위해 영어학원에 들어갑니다. 이러한 도전이 저자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요? 저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스로 막연하게 너는 할 수 없다고 외치며 만들었던 마음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처럼, 마음의 병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전하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가 마음의 병을 갖는 이유는 어쩌면 거창한 도전만 생각하면서,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게 아닐까요? 우리의 인생을 위해서도 더 이상 둘 수 없기에, 여러분께 이렇게 제안합니다. 이 시간 여러분 안에 작은 목표를 세워봅시다. 하루에 30분 걷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도전해서 이루어갑시다. 이루는 과정에서 마음의 병이 어느 순간 사라지고, 새롭게 달라진 인생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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