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국회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있는 더불어민주당 상록갑 지역위원회는 12월 22일 오후 5시 안산 평생교육관에서 제2차 당원 교육을 개최했다. 고영인 국회의원(단원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이 행사에 강사로 초청되어 한국형 복지국가 비전을 주제로 열강을 펼쳐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국형 복지국가 비전은 고영인 의원이 국회의원에 도전한 이유이자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지속적 주창해 온 담론이다. 고영인 의원의 말에 의하면 경기도 도의원 시절 도의회 민주당 대표로서 당시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과 함께 초·중 무상급식 도입을 주도하면서 보편적 복지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아 오랜 시간 많은 학습과 연구를 통해 한국형 복지국가 비전을 평생의 사명으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형 복지국가 비전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을 모델로 삼아 우리나라에 맞는 보편적 복지국가 시스템을 갖추자>라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가정에서 모든 가족 구성원이 다른 가족들로부터 보살핌을 받듯 국가는 모든 국민의 집이 되어 어린이, 노인, 장애인, 실업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핵심은 촘촘한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해 강화된 사회안전망은 결국 실질구매력 증가로 이어져 기업생존력을 높일 수 있게 되며 노동시장 유연성 확대가 가능해 기업 간 경쟁을 촉발하고 이는 기업경쟁력 강화를 불러와 높은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고영인 의원은 복지와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한국형 복지국가 비전이라며 앞으로 이의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왔다.
고영인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국회 연금개혁특위 위원으로서 여러분들의 많은 우려가 있는 현재 연금제도를 어떻게 개혁할지 계속 다른 의원님들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국가가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삶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청중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한편 강연을 들었던 한 참석자는 고영인 의원님이 오랜 시간 고민하고 구상한 한국적인 복지국가의 의미를 오늘 강연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영인 의원의 행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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