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는 18일, 안산시 들꽃청소년세상 경기지부에서 양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이 거주하는 ‘그룹홈’ 7개소를 대상으로 생활환경 개선 및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학대와 방임, 가정해체 등의 사유로 사회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하는 소규모(7인 이하) 공동생활 가정이다. 현재 경기도 내 157개소의 그룹홈이 있고, 보호아동 수는 847명으로 전국(518개소, 2,766명)의 30%나 되지만, 시설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미래세대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교육 및 문화생활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후원금은 안산시 소재 그룹홈 7개소(총 49명)를 대상으로 △시설 환경 개선 △피해 아동 심리치료 △보호 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문화체험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후원금은 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안수민 본부장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세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밖에도 보호종료 청년 자립준비를 위한 ‘셰어하우스’, 저소득 취약계층 ‘육아용품 상자 후원’ 등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향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양육과 돌봄 제공의 복지 인프라를 확대.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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