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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부웅<수필가>“나이는 열정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닙니다”
  • 안산신문
  • 승인 2024.05.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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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웅 수필가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글을 이제야 하고 있지만 참 다행스러운 것은 그래도 삶을 살아가면서 모처럼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가을문학 5호 출간기념 및 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원로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안부웅(81) 수필가의 한마디다.
누구라도 80이 넘으면 원로의 소리를 들을만큼 세상 모진풍파를 다견뎌내고 이 사회에서 어른 노릇을 해야하지만 안부웅 수필가는 글쓰는 것이 너무 좋아 보인다.
지난해에는 ‘그물속에 벗어난 인생이야기’라는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해 안 작가의 인생역정을 주위에서 알 수 있었으며 그래서 더 많이 뜻깊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안 작가이다.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면서 글쓰기대회에 입상도 했지만 회사 경영자로서의 본분 때문에 늘 마음에 걸렸어도 한번도 글에 대한 열망을 잊은 적이 없는 안 작가는 안산에서 ㈜경방종합관리로 이름을 알렸다. 
충남 태안 출신으로 안산 충청도민회장도 역임하면서 지역 사회에서의 고향사랑도 남달랐던 안 작가는 그렇다고 경영에만 몰두했던 인물은 아니다. 안산경찰서 자문위원장 등 사회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지역언론에 관심을 갖고 안산신문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 언론이 살아야 풀뿌리 민주주의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지역언론 중 안산신문이 역사가 가장 오래돼 인연을 맺었습니다. 늘 생각했던 것이지만 지역 언론은 반드시 지역 문화와 특성을 알리는데 가장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안부웅 수필가는 글을 쓰는데 있어 순수함으로 다가간다. 최근 신인문학상 심사를 맡은 박봉은 작가는 ‘문학은 아름다운 세상을 시적인 발상으로 창작하는 도구이자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간다고 말하면서 신인문학상을 수상자의 작품이 수작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한바 있다.
그만큼 안부웅 수필가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순수함으로 글을 다루는 솜씨가 엿보인다. 80 평생을 견딘 풍부한 경험으로 봐야 될 듯 하다.
이제는 좀 더 자유롭게 글을 써보고 싶어 하는지 한국근대시문학관 이사장을 맡았다. “젊었을 때 꿈꿨던 일을 이제야 할 수 있다고 아쉽지는 않습니다. 마음속에 품어왔던 무수히 많은 생각을 하나하나 풀어보려고 합니다. 나이는 열정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건강이 허락되는 한 안부웅 수필가의 끊임없는 창작열정에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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