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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울 증 (Ⅲ)
  • 안산신문
  • 승인 2024.06.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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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이<약학박사>

우울증은 약만으로는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처방되는 항우울제들은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반복해서 복용하게 되면 효과가 점차 줄어드는 경우가 많지요, 우울증 (Ⅱ)에서 소개해 드린 대로 SSRI계 항우울제는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재 흡수되지 않고 뇌 속에 남아 있도록 유지시켜줄 뿐 만들어내지는 못하기 때문에 한동안 뇌는 세로토닌수치가 높아져 있어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개월 이후부터는 효과가 감소되어 본래대로 호르몬 부족상태로 되돌아가 또다시 고통을 받게 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약을 끊은 후 오히려 기분이 더 나빠졌다고 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치료를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우울증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우울증환우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가운데서 구조적인 면, 기능적인 면, 환경적인 면, 정신적인 면에서의 부조화로 인하여 나타나는 하나의 증세로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울증세가 나타났을 때 단순하게 합성화학약품 몇 알로 치료하겠다는 고정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생활 속에서 구조적, 기능적, 환경적, 정신적 면까지 아우러지는 삶 전체의 변화와 세포부활과 면역부활 그리고 마음부활 등을 통해서만이 근원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뇌에서 스스로 설레임과 함께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가바, 에피네프린, 엔돌핀,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생체부활요법을 적용시킬 때 몸은 주인에게 회복이라는 선물을 안겨주며 우울증의 질고와 약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치험 사례) 극심한 불안과 불면증
43세의 여성으로 오랫동안 불안과 불면의 정도가 심하였으며 특이한 증상으로는 하루 24시간 항상 불이 켜져 있어야 하고 옆에서 사람이 이야기를 해주고 있지 않으면 불안하여 견딜 수 없다고 하며 음식냄새 조차도 역겨워 생활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증세가 심해지자 남편과는 오래전부터 별거중이며 이혼직전 단계로 상담 당시 언니 집에 기거하면서 언니의 보호를 받고 있었고 수년간 정신과 처방을 받아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 여러 가지 약물복용을 하고 있으나 증상개선은 없이 처방약 가지 수만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숨을 짓는데 음식 냄새조차도 역겨워하는 증세와 함께 극심한 식욕부진으로 인해 너무나도 쇄약해 보여 안타까움이 더하였지요.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마친 다음 생체부활요법을 기본으로 해서 생체 내 세포부활과 마음부활을 위한 처방을 적용하였는데 한 달, 한 달 지나면서 증세가 점차 호전되기 시작하더니 오래지 않아 빠르게 회복되어 그토록 심한 증상을 보여 왔던 불안과 불면증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안정을 얻게 되자 자기 집으로 귀가하게 되었고 삶의 의욕도 생겨나 그동안 정리되지 않고 방치되었던 집안실내도 인테리어 공사까지 하여 예쁘게 꾸민 후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매일매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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