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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거품빼기 열기 확산
  • 최영석 기자
  • 승인 2001.01.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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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흥지역 선부중 강서고 원일중에 이어 지난 21일 경수중 중앙중 등 6개 학교가 교복 공동입찰을 실시해 교복값의 거품을 빼겠다는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제한적 최저가 낙찰 방식으로 진행된 교복 공동입찰에선 각 학교 교복추진위에서 미리 산정한 10개의 복수 예정가 중 응찰업체가 추첨한 3개 예정가의 산술평균으로 결정된 예정가에 가장 근접한 가격으로 낙찰됐다.

앞서 진행된 최저가 낙찰방식은 한 업체가 구매를 독점하는 문제점이 발생했지만 제한적 최저가 낙찰방식을 도입한 이번 공동구매에서는 모두 10개 업체가 낙찰됐다.

교복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추진위원회 김교환 공동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교복값의 거품을 제거하고 올바른 유통구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 교복업체들도 향후 공동입찰시 무리한 입찰참여 보다는 좋은 품질의 교복을 적정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응찰을 바란다"고 밝혔다.

교복 공동구매를 실시한 12개 중고등학교의 경우 기존 15만원대에 이르던 교복값을 9만원대로 낮추는 효과를 거둬 생존권 침해를 주장하는 교복업체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교복값 인하 방식을 둘러싸고 학교별 공동구매 바람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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