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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침수...폭설피해 잇따라
  • 최영석 기자
  • 승인 2001.01.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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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안산지역에 내린 눈으로 인해 건물이 붕괴되고 일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내린 눈으로 인해 8일 아침 출퇴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9일에도 눈과

비가 내려 길이 빙판길로 변하는 등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이 벌어졌다.

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을 뿌린 안산지역은 11.7cm의 적설량을 보였으나 실제 내린 강

설량은 20cm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7일 오전 4시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건평 3천100평의 철골구조에 트러스가 덮혀있는 농업기

반공사(사동 소재) 새만금 수리시험장이 붕괴돼 약 20억원(농업기반공사 추정)의 피해를 봤

다.

사고가 나자 안산소방서는 이 일대에 안전휀스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추가 붕괴사

고에 대비했다.

또 월피동 안산2교 주변도로가 내린 눈으로 인해 교량 배수구멍이 얼면서 막히는 바람에 이

일대 도로가 침수돼 지나는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안산역 앞 지하차도와 성포동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 도로도 내린 눈이 지하차도로 유입되

면서 지하도와 도로가 침수돼 시가 복구반을 긴급 투입하는 등 하수구가 막혀 크고 작은 피

해가 잇따랐다.

이밖에 반월동과 본오1동 지역의 비닐하우스 20여동이 내려앉아 농작물 피해를 입었고 신길

동 화훼단지 비닐하우스도 무너져 피해를 당했다.

특히 제때 제설작업을 하지 않은 채 염화칼슘만 도로에 뿌리는 바람에 일부 도로는 녹은 눈

으로 발목까지 차올랐고 오후 들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 택시기사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린 것은 사실이지만 인근 부천 등에 비해 도로제설작업이

너무나 미비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장비를 대여해서라도 제설작업이 제때 이루어졌으

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산시 관계자는 "7일 오전 공무원 등 661명을 긴급 투입해 국도42호선과 중앙로

등 주요도로는 제설작업을 했으나 밤새 내린 눈의 양이 많아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따랐다"

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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