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단체총연합회 김인숙 안산지부장(50)이 2005년을 빛낸 경희인에 뽑혀 11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경희인의 밤 행사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경희대 무용학과 25회 졸업생인 김 지부장은 경희대(총장 김병묵)와 경희대 총동문회(회장 박상동)로부터 경희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5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희인의 밤 행사는 국내외 동문과 국적이 다른 동문 등 1천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1부 공식행사와 2부 만찬 및 공연행사로 진행됐다.

김병묵 총장은 “투철한 경희 가족정신을 바탕으로 모교와 동문 발전을 위해 힘써온 경희인들에게 감사한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40여년을 ‘무용’과 살아온 김 지부장은 2004년 1월 안산예총 제5대 지부장에 선출돼 안산 문화예술을 이끌어 오고 있다. 러시아 노바시비르스크 무용조직협회 주최 제1회 세계민속무용 콩쿨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96년엔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전수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3년 12월엔 경희대 안산총동문회 제5대 회장에 뽑혀 2년여 동안 안산동문회 발전을 견인해 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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