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사과가격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높지만 배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도는 캠벨 상품의 경우 지난해 수준이지만 거봉은 다소 비쌀 전망이다.



경기도 농업관측 자료에 따르면 사과 생산량은 작년보다 11% 정도 줄어 8~9월 사이 공급량이 4% 안팎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추석 공급량은 크게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가격은 지난해 상품 15kg당 2만원 보다는 다소 높을 전망이다.



이와는 반대로 배는 생산량이 늘어나 9월 배 공급량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54%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격은 작년 상품 15kg당 3만6천원 보다 떨어질 전망이다.



생산량이 작년과 비슷한 포도는 9월 출하량이 작년보다 3%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캠벨상품 10kg당 1만3천원 거봉상품 4kg당 6천700원씩 하던 작년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쌀 전망이다.



이밖에 귤은 작년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고 단감은 8~9월에 작년보다 5% 정도 출하량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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