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미협소속 누드크로키회(회장 이규승)는 9월1일 오후5시 단원미술관 제1관에서 제2회 공개 누드크로키 행사를 연다. 공개 누드크로키는 남녀 2명의 모델이 일반인과 크로키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그림을 그릴수 있게 해주는 행사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전국 누드크로키전은 지난해 처음 행사를 가졌을때 보다 두배 정도의 회원이 참가해 전국 18개 그룹에서 2백20여명이 작품을 출품하는 거대 행사로 치뤄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행사가 명실상부한 전국규모 행사로 자리 매김 해 나갈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역대 대종상 최우수 작품 스틸 및 스냅전」을 연계행사로 함께 치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크로키를 하는 동안 국악을 배경음악으로 들려 줄 예정이어서 그림과 사진 국악을 동시에 만날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그림 그리기의 기초로 밖에 인식되지 않던 누드크로키가 요즘은 미술의 한 장르로 주목 받는 시기여서 일반인들에게도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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