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수성당은 러시아와 한국의 청소년 문화교류를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밀레니엄합창단을 초청해 9월4일부터 전국 순회공연을 가진다. 밀레니엄합창단은 러시아 전통합창예술을 추구하는 젊은 합창단으로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글린카 합창전문학교 림스키코르사코프 뮤직칼리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컨 서바토리 등의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전공학생들로 지난 1999년 구성돼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안산상록수성단 전시몬 신부는 『청소년들이 경제문화에서 탈피할 수 있게 하는 실제적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며 『학부모는 자녀들을 유치원부터 시험과 경쟁의 혼돈속에 몰아 넣지 말아야 하며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의 휴식과 순수와 밝은 미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레니엄합창단은 평택 수원 광명 군포 안성 오산 등에서 공연하고 9월6일 오후8시에는 안산 상록수성당에서 공연을 한다.



한편 이번 공연의 지휘자인 L.Dounaev는 『한국에서 러시아의 아름다운 전통합창음악과 함께 여러분을 만나뵐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인사말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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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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