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81, 은73, 동57로 종합득점 1천278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 2위인 강원도(996점)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매년 득점에서 앞선 반면 메달수에서 강원도에게 밀려 아쉬움을 남겼던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수도 강원도(금65, 은64, 동64)보다 앞서 득점과 메달의 첫 동반우승을 기록하며 ‘반쪽짜리 우승’이라는 불명예를 씻고 ‘완벽한 우승’을 이뤄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도는 빙상숏트렉(금21, 은14, 동11, 득점232)과 빙상스피드(금34, 은29, 동20, 득점233), 컬링(금4, 은2, 득점22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여중부 이은경(영덕중3)이 복합과 프리7.5km, 15km계주, 클래식5km 금 4개를 가져오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여고부 이하나(권선고1)는 복합과 15km계주, 클래식5km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프리10km에서 2위를 기록해 3관왕에 머물렀다.
빙상숏트렉에서는 여자일반 조해리(고양시청, 3천M릴레이·500M·1천M)와 여자대학부 정은주(한체대1, 1천500M·3천M·3천M릴레이), 남중부 이효빈(과천중1, 1천500M·3천M·2천M릴레이), 여초부 노도희(탑동초6, 1천500M·2천M릴레이·2천M) 등 4명이 3관왕을 차지했다.
또 빙상스피드에서 이종우(의정부시청)와 최근원(의정부시청), 최은경(동두천시청), 김유림(의정부시청), 노선영(서현고3), 김태준(의정부중3), 곽해리(은봉초6), 이문현(과천초5)이 3관왕 대열에 대거 합류했다.
이와 함께 스키 알파인에서 김지훈(장내중2)과 고운소리(구지초6)가 빙상스피드에는 김진수(의정부중3), 김영호(동두천고3), 권용대(한체대3), 이진우(한체대3), 김선엽(한체대3)이 빙상 숏트렉에는 김재영(정자초6), 박승희(서현중3), 양신영(분당고2)가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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