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재활훈련원(원장 김창희)의 수료생과 훈련생 등 5명이 경기도 장애인기능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받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 대회에 양장 외 3개 직종에 참가한 안산재활훈련원은 3명이 금상을, 2명이 동상을 수상했다.

다리를 다쳐 지난해 7월 의상디자인과에 입교해 훈련을 받아온 배선도(44.장해등급 7급 7호)씨는 이 대회 양장 직종 금상을 수상했는데 앞서 열린 경기도 기능대회에서도 일반인과 당당히 겨뤄 드레스메이킹 직종 은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올 1월 전자출판과에 입교한 최 용(33)씨는 전자출판 직종에서 금상을 받았고 2004년 9월 의상디자인과를 수료한 뒤 평택시에서 세탁소를 창업한 최선재(48)씨도 양복 직종에 출전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전자출판과 신학대(37)씨와 금속공예과 우동역(32)씨는 각각 전자출판과 귀금속공예 직종에서 동상을 받았다.

한편 금상 수상자들은 올해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해당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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