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양증권배 전국대학배구 연맹전이 지난 6일 개막돼 오는 11일까지 6일간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안산에서는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인 KBS가 직접 중계를 하고 있어 안산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6일 오후1시 열린 개회식에서 이강평 대학배구연맹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본 대회는 지난 36년 동안 수많은 대회를 개최해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 국위를 선양해왔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규 시장은 환영사에서 『안산은 배구육성을 위해 안산서초 원곡중 본오중학교에 배구팀을 운영하는 문화 체육의 도시』임을 강조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나라 배구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임기택 안산시배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대회는 그간 노력의 결과를 열매맺는 축제의 장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관광대와 부산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대회에는 1부 대학팀 인하대와 경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양대 명지대 조선대 홍익대 등 8개팀이 참가했다. 2부는 목포대를 비롯해 충남대 전북대 제주관광대 부산대 등 5개팀이 출전했으며 여자대학팀은 이화여대와 동해대가 각각 출전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한편 개회식에서 박성규 시장과 임기택 안산시배구협회장은 배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학배구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각각 수여 받았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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