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여성 혼자 운영하는 노래방을 무대로 강도행각을 일삼아 온 일당 4명이 붙잡혔다.



안산경찰서는 김모(25·무직)씨 등 4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7월 20일 오전 0시30분께 고양시 일산구 D노래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업주 오모(41·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카드를 빼앗아 109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 7월 9일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 충청 전주 등 전국의 노래방 17곳과 부동산중개사무소 2곳에서 모두 3천3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절도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여성 혼자 운영하는 노래방만 골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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