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 날리기
종이비행기를 이용해 ‘과학’의 기본 원리와 재미를 배울 수 있다.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ansanyouth.or.kr)에 접속하면 종이비행기를 쉽게 접을 수 있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대회 당일 각자 접은 종이비행기를 날려 가장 멀리 날으는 참가자에게 5만~6천원까지 각종 경품을 시상한다. 예선 기록측정에서 우수 참가자를 뽑아 토너먼트로 본선을 치르고 각 부 1등이 참가해 왕중왕을 가린다.
저학년부(3학년 이하), 고학년부(4~6학년), 중등일반부(중등 이상)로 나뉘어 50명씩 참가한다. 참가비는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무료이고 현장 접수하면 1천원.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오후 1시~4시까지 열린다.

■과학체험 마당
수련관 광장에 개인별 조작 만들기(9개)와 시연체험 부스(7개) 등 16개의 체험코너가 전시된다.<아래표 참조>
비행, 소리, 빛, 전기자기, 압력, 물리 등의 과학원리를 직접 만들고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다. ▲비행기가 뜨는 원리 ▲입으로 부는 로켓 ▲눈으로 보는 소리 ▲마술 저금통 ▲자기 부상 팽이 돌리기 ▲대기압과 진공 체험 ▲혈액형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약 900여명의 시민과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련관 광장에서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과학영상 상영
수련관내에 있는 ‘대덕과학탐구학습관’에서 천체우주와 신비한 과학의 세계를 주제로 다양한 과학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HD 고화질 영상으로 마치 눈에 빨려들것 같은 실감나는 화면이 즐거움을 더해준다. 30분 간격으로 상영하기 때문에 누구나 편하게 신비로운 우주 영상을 체험을 할 수 있다.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시 : 2007. 4월 21일(토) 12:00~16:00
장소 : 안산시청소년수련관
대상/인원 : 초·중등생 약 900명
● 인터뷰/ 전희일 관장

“놀이와 체험학습을 중요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과학행사를 무척 다채롭고 즐겁게 꾸몄습니다. 자녀와 함께 온가족이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를 재밌게 만끽했으면 합니다”
안산시 청소년수련관 전희일 관장<사진>은 21일 열리는 ‘꿈땅! 사이언스 2007’을 가족형 봄나들이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이나 전시회 위주의 수동적 행사 대신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능동적인 과학행사로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종이비행기나 입으로 부는 로켓, 마술 저금통, 떠오르는 잠수함 등을 직접 만들다보면 다소 딱딱하기 쉬운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이 이처럼 대규모 과학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개관이후 처음이어서 ‘떨림’과 ‘설레임’으로 청소년들을 맞이하겠다는 게 전 관장의 설명이다. 지난해 수련관내에 ‘대덕과학탐구학습관’이 개관함에 따라 이같은 과학행사 개최가 가능해 졌다.

‘꿈땅! 사이언스 2007’은 무료로 개방되지만 수련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사전정보를 확인하고 가면 좀더 알찬 체험을 할 수 있다.
전 관장은 “한 국가의 미래는 과학기술의 수준에 따라 좌우되는데 과학기술의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소홀히 대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안산시민과 학생들이 생활속에서 과학을 접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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