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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안산국제거리극축제(5월4일~6일)'의 부대행사 열리는 이번 거리극학교는 워크숍 형태로 운영되며 지난해에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근 우리나라 거리극(Busking)은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출발하여 서울문화재단‘청계천아티스트', '창원월드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로 접목되고 있고 극장 및 자치단체에서도 야외축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의 소통이 자유로운‘거리극’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
그러나 아직 거리극 개념이 생소한 우리나라 공연예술계는 '거리극 실연자’가 부족한 실정이다. 안산문예당측은 앞으로 <거리극학교>를 통해 지속적으로 거리극 실연자를 양성하여 타 극장 및 축제 행사에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세계 최고의 축제로 성장시켜 <거리극학교>를 안산문예당의 부설 연수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개인기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거리극 아이템을 만드는 훈련과정을 거쳐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으로 다양한 특기를 지닌 개인 3명 내외가 그룹을 이루어 프로그램을 만드는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문가의 통역이 함께하는 이번 워크숍은 <거리극 기본기(skill) 익히기>, <제시된 주제(한국적 전통-땅재주, 줄타기, 접시돌리기, 인형놀음, 탈놀음 등)를 활용하여 아이템개발하기>, <거리극 구성>, <만들기>, <작품발표>, <현장체험>으로 이루어진다.
워크숍 첫날인 1일에는 서명수(중앙대 불어과)교수의 '세계의 광대'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가장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로코 브라스카(아르헨티나)가 코믹마임을 전수하고, 올해 처음 방문하는 미미와 아미에(프랑스)가 최신 서커스 경향에 맞추어 다양한 거리극 개인기를 훈련시킬 예정이다.
이번 거리극학교에서 최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1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 '시즈오카페스티발'의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우수학생들에게는 '2008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출연자로 초청받게 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전당뿐만 아니라 타극장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거리극에 관심있는 전문실연자 및 전공학생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의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참가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이메일(cjyart@gmail.com)로 접수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ansanca.iansan.net)또는 전화 031-481-4025.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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