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초지동 와스타디움 옆 부지에 유치를 추진중인 돔구장 건설이 현실화되면 별도의 법인을 세워 이 주변을 체육영재를 키우는 스포츠메카로 육성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박주원 시장은 23일 본지와 가진 창간 18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올 상반기까지 조례제정 등 관련 규정 개정작업을 마친 뒤 내년부터 공무원 특별승진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승진 대상자 선정은 “시의회와 시민단체, 공직내부에서 2~3명을 추천받아 업무실적이 탁월하다고 평가받은 공무원을 과감하게 발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접촉중인 돔구장 유치 논의와 관련해 “KBO측이 안산, 성남시 등 유치의사를 밝힌 지자체 중 5월 초까지는 적정 부지를 최종 선정하는 것으로 안다”며 “안산시로 확정되면 와스타디움과 연계해 주변을 스포츠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사동 90블럭 토지활용 방안에 대해선 “3월말 끝난 사업자 공모에 접수한 14개 제안서 가운데 이달안에 3개(안)으로 압축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개발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심사결과 2~3조원대의 투자의향을 밝힌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개발제안이 많았다”며 “합리적인 개발방향에 대해선 시의회, 시민단체 등의 의견도 수렴해 이를 사업제안 대상자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는 11월 준공되는 다문화센터에 시 법률자문관(변호사)를 정기적으로 파견해 법률·인권상담 등 외국인 지원을 내실화하고 정치권과 공조해 신안산선 안산유치에도 총력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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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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