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잔신도시 푸르지오3차 아파트 주민들이 중앙역 인근 옛 수인선 협궤열차변에서 대대적인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아파트 주민 80여명은 16일 협궤열차변 주변 습지 등에서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에 팔을 걷었다. 특히 이 일대는 최근 금개구리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생태학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아 자연정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가 추진중인 협궤열차변 해바라기 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에서 푸르지오3차 주민들이 이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손기성 회장은 “아파트 인근에 금개구리 서식지가 있다는 것에 무척 놀랐다”며 “주변을 보호하고 깨끗하게 보존하는 일에 주민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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